무리뉴, 코스타 극찬...''우리가 기다린 선수''
입력 : 201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우리가 기다려왔던 선수다. 지난 겨울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적생' 디에코 코스타를 극찬한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일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친선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코스타였다. 새롭게 활약할 홈구장에서 첫 선발 출전한 코스타는 전반 57초 만에 첫 골을 터트리더니 다시 6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원맨쇼를 펼쳤다.

무리뉴 감독도 경기 후 코스타를 치켜세우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디에고는 열심히 뛰는 팀 플레이어"라면서 "비단 골만을 놓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수비 가담이나 정신력, 야망 등 모든 면이 그렇다"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지난 시즌부터 기다려 온 선수"라고 코스타를 설명한 그는 "지난 겨울 우리가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 또한 코스타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기다려왔던 선수다. 이제 첼시 선수가 됐다. 모든 것이 잘 풀렸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코스타는 리그 27골을 터트리며 팀이 라 리가 정상에 서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등 최고 화제의 팀이 됐다.

공격수 부족을 아쉬워하던 무리뉴 감독은 결국 지난달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코스타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큰 돈을 주저없이 지불한 무리뉴 감독은 "돈이 아깝지 않은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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