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바이에른 2-0 제압 '슈퍼컵 우승'
입력 : 201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지동원이 출전 명단서 제외된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2014/2015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시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슈퍼컵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도르트문트는 임모빌레를 원톱 공격수로 내세우며 므키타리안, 호프만, 아우바메양을 2선에 배치했고, 켈과 키르히가 중원을 지켰다. 피스첵과 소크라티스, 슈멜처, 긴터가 포백으로 나섰고 골문은 랑게락 골키퍼가 지켰다.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와 뮐러, 샤키리가 공격에, 회베르크와 로데, 가우디노, 베르나트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보아텡과 마르티네스, 알라바가 수비수로 출전했고, 노이어 골키퍼가 최후방에 나셨다.

경기는 바이에른이 주도했지만 득점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3분 므키타리안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흐른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은 이어졌다. 후반 18분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이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두 골째를 완성했다. 뮌헨은 람과 괴체 등 주전 선수들을 잇달아 투입했지만 도르트문트는 남은 시간 바이에른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결국 2-0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사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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