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긱스 후계자 낙점…등번호 11번 배정
입력 : 201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9)가 팀의 전설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로 낙점 됐다.

맨유는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맨유가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안겨줬던 야누자이는 올 시즌부터 11번을 달게 됐다. 11번은 현재 맨유의 수석코치인 긱스가 선수 생활 달았던 등번호이다.

긱스는 맨유 팀에 상징적인 존재다.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긱스는 1990년 맨유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24시즌 동안 963경기에 출전하며 팀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맨유에서 들어올린 트로피수도 34개로 팀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존재다.

맨유는 이런 긱스의 등번호를 야누자이에게 물려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야누자이는 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해 35경기에 출전, 4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한 루크 쇼는 3번, 안드레 에레라는 21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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