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UEFA 슈퍼컵 우승으로 모든 타이틀 차지
입력 : 201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으로 클럽에서 차지할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갖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레알은 지난 12일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세비야와 왕중왕전인 UEFA 슈퍼컵을 치렀다. 레알은 2-0으로 승리하며 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두 차례 세비야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클럽 소속으로 우승하지 못했던 UEFA 슈퍼컵마저 들어올렸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남았지만,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다. 또한 현실적으로 이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게 볼 때 호날두가 클럽에서 가질 트로피는 모두 손에 쥐게 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프리미어리그 3회, 리그컵 2회, FA컵 1회, 커뮤니티 실드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클럽 월드컵 1회 우승했다. 그러나 UEFA 슈퍼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8년 8월 제니트와의 UEFA 슈퍼컵에서 1-2로 패했기 때문이다.

레알에 이적한 뒤에는 프리메라리가 1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1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 UEFA 슈퍼컵 우승으로 빈 자리를 채우며 최고의 선수답게 우승 경력도 완벽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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