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판 할, 답답한 맨유에 인내심 잃고 있다”
입력 : 2014.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답답한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14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은 부족하기 그지 없는 맨유의 선수 영입 활동에 점점 인내심을 잃고 있다”며 “특히 맨유가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영입에 실패하자 그의 불안감은 더 커졌다”고 전했다.

맨유의 눈에 띄는 선수 영입은 안데르 에레라와 루크 쇼 뿐이다. 그러나 이 두 선수 모두 판 할 감독이 정식 부임하기 전에 영입을 끝마쳤던 상태라 그가 부임하고 얻은 빅네임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맨유의 영입 타깃으로 오른 선수는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앙헬 디 마리아, 아르투로 비달 등 거물급 스타들이 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단장 역시 팀 재건을 위해 클럽 역사상 유례없는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끊임 없는 이적설만 난무할 뿐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까지 판 할 감독과 유니폼을 함께 들며 사진을 찍은 선수는 없다.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타팀들의 선수 보강은 계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판 할 감독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이다.

게다가 부상과 월드컵 피로로 인해 쇼, 하파엘, 대니 웰백, 안토니오 발렌시아, 로빈 판 페르시, 조니 에반스 등이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판 할 감독의 맨유 선수 영입 행보에 더 큰 불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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