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 “독일戰, 월드컵 결승멤버 그대로 복수한다”
입력 : 2014.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새롭게 아르헨티나 사령탑에 임명된 헤라르드 마르티노(51) 감독이 독일과의 데뷔전에서 월드컵 결승전 멤버를 내보내겠다고 선언했다.

마르티노 감독의 아르헨티나는 오는 9월 4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펼친다. 이 날 경기는 마르티노 감독의 데뷔전이자 월드컵 패배를 안겼던 독일과의 리벤지 매치로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르티노 감독은 14일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의 감독을 맡게 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업적은 실로 놀라운 것이다.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다가오는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과 동일한 선수들을 소집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 선수들에 대한 보상과도 같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리오넬 메시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잘 사용할 줄 아는 이점이 나에게는 있다”고 결승전 패배를 승리로 갚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 외에도 마르티노 감독은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 그는 “국가대표의 문은 모든 아르헨티나 선수들에 열려있다”며 월드컵 때 기회를 잡지 못했던 카를로스 테베스,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의 재승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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