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스리백’ 맨유, 새 얼굴이 절실하다
입력 : 2014.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야심차게 내세웠던 스리백은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맨유는 판 할 감독의 축구를 완성하기 위해 선수 영입이 절실해졌다.

맨유는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판 할 감독은 전반전에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타일러 블랙켓, 제시 린가르드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스리백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맨유는 공점유율을 높이며 스완지의 수비를 위협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스완지의 빠른 역습에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맨유는 전반 28분 스완지의 역습 상황에서 기성용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뒤진채 마감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웨인 루니의 동점골이 있었지만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 날 맨유의 패배는 현재 맨유의 얇은 선수층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판 할 감독이 부임 초 계획했던 스리백을 가동하기에는 가동할 자원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맨유는 현재 마르코스 로호, 앙헬 디마리아, 아르투로 비달 등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아직까지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첫 경기에서 생각지 못한 패배를 당한 맨유가 남은 이적 기간 동안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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