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김보경이 2경기 연속 벤치에 머문 카디프 시티가 허더스필드 타운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카디프는 17일(한국시간) 새벽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끝난 허더스필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라운드 홈경기서 전반에 터진 피터 휘팅엄과 켄와인 존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 개막전에서 블랙번과 1-1로 비겼던 카디프 시티는 이로써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디프 시티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개막전에 이어 김보경을 벤치에 앉힌 채 허더스필드를 맞았다.

카디프는 전반 초반 상대의 거친 플레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반 28반 톰 아데예미의 코너킥을 휘팅엄이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카디프는 전반 35분 존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머레이 월레스에 실점을 허용하며 2-1로 전반을 마친 카디프는 후반 11분 존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솔샤르 감독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23분과 36분 각각 교체 카드를 꺼냈지만 김보경을 투입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