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 ''카시야스에게 한 수 배우겠다''
입력 : 2014.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가 경쟁자인 이케르 카시야스(33)에게 한 수 배우겠다며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나바스는 16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카시야스라는 걸출한 골키퍼가 있는 레알에 왔다. 카시야스는 레알의 역사이며 그동안 팀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그에게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열한 골키퍼 경쟁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안하다”면서 “카시야스와 나는 동일 선상에서 출발을 앞두고 있다. 그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시야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방법에 대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지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항상 경기에 투입될 준비가 돼 있다.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서 실력을 증명해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나바스와 카시야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골키퍼 주전 경쟁의 윤곽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코르도바 CF와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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