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긱스의 No.11, 큰 압박 느낀다”
입력 : 2014.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11번을 물려받은 아드낭 야누자이가 ‘No.11’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놨다.

맨유는 지난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루니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에 득점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올드 트라포드 데뷔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야누자이는 전반 23분 린가드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고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날 등번호 11번의 유니폼을 입은 야누자이였지만 아직까지 판 할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 야누자이는 “판 할 감독이 오고 나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고 우리는 그를 존중하고 있다. 물론 첫 경기에서 패배해 실망스럽고, 우리는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첫 경기일 뿐이다.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긱스의 11번에 대한 압박감도 언급했다. 야누자이는 “긱스의 11번은 큰 영광이다. 이 번호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긱스는 전설적인 선수고 20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며 긱스의 11번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놨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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