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리처즈-나스타시치 내보낸다
입력 : 201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수비수 미카 리처즈(26)와 마티야 나스타시치(21)를 올 여름 팀에서 내보낼 계획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18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마르틴 데미첼리스, 빈센트 콩파니, 데드릭 보야타, 엘리아큄 망갈라 등 걸출한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나스타시치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조만간 그의 차기행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스타시치도 맨시티에 아주 중요한 선수”라면서도 “그러나 몇몇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고, 나는 그가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결별을 예고했다.

지난 2012년 피오렌티나서 맨시티로 이적한 나스타시치는 두 시즌 동안 총 55경기에 출전하며 촉망받는 센터백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팀 내 유능한 수비수들로 인해 새 시즌 출전기회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되자, 페예그리니 감독은 나스타시치의 미래를 위해 결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오랫동안 맨시티에서 뛰었지만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친 리처즈와의 결별도 언급했다. 페예그르니 감독은 “우리는 리처즈와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리처즈가 이를 거부했다”면서 “이적 시장이 종료되는 8월 말까지 두 선수에게 오는 영입 제안들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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