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개막전 패배, 주장으로서 책임 크다''
입력 : 201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29)가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루니는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스완지를 상대로 후반 8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루니는 18일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전 패배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 “주장이란 직책에는 항상 큰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난 결과이기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으로는 의사소통 문제를 꼽았다. 루니는 “나는 동료 선수에게 말을 건네면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야 했다”면서 “이것은 주장으로서 경기장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며 주장 데뷔전서 부족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이어 그는 “주장으로서 경기에 나서는 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라면서 “다음 경기에는 좀 더 주장다운 태도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수들을 최대한 돕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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