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AT 마드리드에 코스타 공백은 없다''
입력 : 201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첼시로 이적한 디에구 코스타(24)의 공백이 새 시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메오네 감독은 18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선수가 팀을 떠났다고 해서 팀의 구조까지 변하는 건 아니다"면서 "올해도 지난 시즌과 동일한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할 계획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하며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고 총 3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뜨린 코스타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의 스타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경기 31골), 리오넬 메시(31경기 28골)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아틀레티코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코스타의 활약은 새로 둥지를 옮긴 첼시에서도 이어졌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번리와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전반 17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코스타는 첼시 공식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증명했다. 걸출한 공격수인 코스타의 전력 이탈이 아틀레티코에게 뼈아플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올 여름 마리오 만주키치(26)와 앙투앙 그리즈만(23), 라울 히메네스(23)를 영입해 공격 보강을 마쳤다"면서 "특히 그리즈만은 코스타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며, 히메네스도 공격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코스타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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