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결별 케디라, 첼시-아스널행 저울질
입력 : 201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7)가 레알과 재계약 협상이 무산된 이후 이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 "레알은 최근 케디라와 재계약 협상이 무산된 이후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케디라를 팔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에 케디라도 레알에서 더 이상 출전기회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적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케디라는 최근 레알이 재계약 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레알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레알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레알도 초강수를 뒀다. 지난 13일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대회에서 케디라를 출전명단에서 아예 배제하며 무언의 경고를 날린 것이다. 더 이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새 시즌 계획에 케디라가 없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메시지였다.

이에 케디라는 자신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첼시와 아스널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최근 케디라 측의 협상 움직임에 대해 "케디라의 에이전트가 현재 런던으로 이동해 첼시와 아스널을 상대로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케디라의 프리미어리그행을 높게 점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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