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카바예로와 주전경쟁 자신 있다''
입력 : 201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붙박이 수문장' 조 하트(27)가 올 여름 이적해온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33)와의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트는 19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팀에서 주전을 보장받는 선수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누구나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면서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하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주전 경쟁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하트는 그동안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왔다.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주역이 된 데 이어 2013/2014시즌에도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텔 판틸리몬에게 주전을 내주기도 했다.

새 시즌 하트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선수는 올 여름 말라가에서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카바예로다. 카바예로는 노련한 경기운영능력과 반사 신경을 두루 갖춘 선수로 수비를 이끄는 능력도 탁월하다. 페예그리니 감독과는 이미 말라가에서 2년간 함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8강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카바예로와의 치열한 주전 다툼에 대해 "그동안 무수히 많은 경쟁을 해왔기 때문에 이미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면서 "나는 싸움꾼이다. 카바예로와 주전 다툼을 할 준비가 돼있으며, 오랫동안 맨시티의 골문을 지키고 싶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