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로호 영입 발표...나니는 리스본 임대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의 영입을 확정했다.

맨유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수비수 로호의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로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스포르팅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가 맨유로 이적했음을 발표했고 동시에 “맨유의 루이스 나니가 스포르팅에 복귀했다”며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수비 불안에 시달리던 맨유가 결국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로호의 영입을 확정했다. 난 시즌 리그 7위라는 굴욕을 당한 맨유가 이번 시즌 판 할 감독과 함께 부활을 노리고 있고, 이번 이적 시장에서 루크 쇼, 안데레 에레라에 이어 로호를 영입을 하면서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로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로 이번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었고,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판 할 감독도 로호의 멀티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왼쪽 측면과 중앙을 모두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 판단했다.

아직까지 계약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2 억 원)라 전해지고 있고, 맨유의 측면 공격수 나니가 스포르팅으로 1년 임대를 가는 조건이 포함됐다.

로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 내가 맨유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리스본을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판 할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자랑스럽다. 나는 항상 잉글랜드 축구를 좋아했다”며 맨유 이적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스포르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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