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무리뉴 믿음에 보답하겠다''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올 여름 첼시에 복귀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 티보 쿠르투아(22) 골키퍼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쿠르투아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쿠르투아는 19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번리와의 개막전은 상당히 만족스럽다”면서 “페트르 체흐(32)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상했다. 그러나 나도 아틀레티코에서 성공적인 임대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충분히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시즌 동안 임대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쿠르투아는 지난 10년 동안 첼시의 골문을 지켜온 체흐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전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껴야 한다”며 쿠르투아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무리뉴 감독님이 나에게 신뢰를 보내주고 있어 기쁘다”면서 “이제 나는 감독님의 믿음이 옳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팀 동료들과 감독님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훈련과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경쟁 상대인 체흐에 대해 “훈련을 함께하면서 여전히 체흐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체흐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내가 알지 못하는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다. 그의 존재는 나에게 큰 힘”이라며 기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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