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실패 후 둥가 감독으로 새롭게 출범한 브라질이 평가전을 앞두고 명단을 발표했다. 22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절반에 못 미치는 10명만이 이번 평가전에 뛰게 됐다.

브라질의 둥가 신임 감독은 19일 오는 9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 출전 할 22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필리페 쿠티뉴, 엘리아스, 미란다, 필리페 루이스 등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던 선수 12명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얼굴 12명과 함께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루이스 구스타보 등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 10명은 이번에 명예 회복에 나선다.

둥가 감독은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와 아닌 선수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듯이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은 오는 9월 6일 콜롬비아와 10일에는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미국에서 치른다.

▲브라질 평가전 명단
GK :　제페르송(보타보고) 하파엘 카브랄(나폴리)
DF : 다비드 루이스, 마르퀴뇨스(이상 PSG), 질(코린티아스),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펠리페 루이스(첼시), 알렉스 산드로, 다닐로(FC 포르투), 마이콘(AS 로마)
MF :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엘리아스(코린티아스),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윌리안, 오스카, 하미레스(이상 첼시), 에버튼 히베이로, 히카르도 굴라트(이상 크루제이루),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FW : 헐크(제니트),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디에고 타델리(아틀레티코 미네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