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개막] 만주키치 떠난 레이스, 레반도프스키 경쟁자는?
입력 : 201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왕 2연패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의 경쟁자들이 또 다시 자존심대결을 펼친다.

도르트문트에서 20골을 넣었던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의 화려한 미드필더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향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레반도프스키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마리오 만주키치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며 누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일지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의 동료 슈테판 키슬링을 주목할 만하다. 19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키슬링은 헤딩 뿐 아니라 발기술이 뛰어나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도 좋다. 2시즌 전 26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키슬링은 15골로 득점왕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벌써 DFB포칼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중이다.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도르트문트가 바라보는 공격수는 치로 임모빌레다. 임모빌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선수다. 특별한 재능은 없지만 골을 어떻게 넣는지 알고 있는 공격수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의 토마스 뮐러 역시 재능 있는 미드필더들과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아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잇다. 이밖에도 지난 시즌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치며 빅 클럽으로 이적한 요시프 드르미치(레버쿠젠), 아드리안 라모스(도르트문트) 등도 기대해 볼만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리그에서 10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 2골을 넣으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기대를 모았던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