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의 첼시산 ST, ‘명불허전’ 에투, ‘아쉬웠던’ 루카쿠
입력 : 201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에버턴의 첼시 출신 스트라이커 두 명이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에버턴은 31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파크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9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6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로멜루 루카쿠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고, 에버턴서 데뷔전을 치른 사무엘 에투는 교체 투입과 함께 골을 터트리며 클래스를 증명해냈다.

루카쿠는 선발 출장해 첼시의 수비진을 상대했다. 그러나 첼시 중앙 수비수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2선 공격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에버턴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반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에투는 단 한 번의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프리킥을 절묘하게 방향만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자신의 전 소속팀 골문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에버턴 공격의 미래를 책임질 루카쿠, 그리고 에버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에투. 두 선수 모두 전 첼시 소속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를 만들어 낸 쪽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백전노장’ 에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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