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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돋보기] 'UCL 최고령 득점' 토티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기사입력 : 2014.10.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AS 로마의 '살아있는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38)가 '별들의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토티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라운드 2차전(1-1 무)에서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케이타의 발끝에서 시작해 나잉골란을 거친 볼의 흐름이 맨시티의 빈틈을 파고든 토티에게 연결됐고 그의 오른발를 떠난 볼의 궤적은 아름다운 호를 그리며 맨시티의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득점으로 토티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고령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은 라이언 긱스. 2011년 9월 15일 벤피카(포르투갈) 전에서 골을 터뜨려 만 37세 289일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976년 9월 27일의 생일인 토티는 이날 경기서 만 38세 3일에 득점을 기록하며 긱스의 아성을 넘어섰다. 토티는 전반 26분 후안 마누엘 이투르베에 교체 아웃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4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이자 지난 조별 라운드 1차전 CSKA 모스크바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던 토티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티는 로마의 전설, 그 자체다. 1993년 1군으로 승격 후 토티는 20년이 넘는 프로 생활 동안 AS 로마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올 시즌에도 이날 경기전까지 로마의 공식 대회 6전 전승을 이끌었다.

"토티의 실제 나이에 대해서는 상기할 필요가 없다. 그는 여전히 28살 같다"라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말처럼 토티의 시간은 여전히 거꾸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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