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2R '베스트11' 선정
입력 : 201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긴 손흥민(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가 선정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EFA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이 3-1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은 이 골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UEFA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이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며 "골키퍼에게 막힌 손흥민의 슈팅이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의 크로스를 골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외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대니 웰벡(아스널)과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을 갈아치운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과 함께 일본 축구대표팀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도 기막힌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UEFA는 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대니 웰벡(아스널)과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에 성공한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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