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손흥민+혼다+오카자키’, 아시아 FW ‘전성시대’
입력 : 201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초반 아시아 공격수들의 전성시대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 명의 공격수들이 나란히 득점 상위 랭킹에 포함돼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공격수들의 활약상이 놀랍다. 그동안 유럽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쳤던 선수들은 대부분 미드필더였지만 최근에는 공격수들이 대세다. 그 주인공은 손흥민(22, 레버쿠젠), 혼다 케이스케(28, AC밀란), 오카자키 신지(28, 마인츠)다.

그야말로 전성시대다. 독일과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세 공격수는 모두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공격수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의 간판 공격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다. 별명만큼 센세이셔널한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을 기록하고 있고, 리그에서는 7경기서 4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5위에 올라와 있다. 특히 이 기록은 손흥민이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혼다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AC밀란의 유니폼을 입은 혼다는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서 6골을 터트리며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 선두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아시아 공격수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대표팀 구자철, 박주호의 동료인 오카자키도 시즌 초반부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인츠의 최전방 공격수 오카자키는 이번 시즌 7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리그 득점 선두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을 정도로 골 감각이 절정에 올라와 있고,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분명 흐름이 달라졌다. 과거에 박지성, 나카무라, 나카타 등 아시아 정상급 미드필더들이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 최근 대세는 확실히 아시아 공격수들이다. 그야말로 아시아 공격수들의 전성시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AC밀란, 마인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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