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맨시티, 여전히16강 진출 가능해''
입력 : 201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째 승리가 없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을 낙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원정 3차전에서 CSKA모스크바와 2-2로 비겼다.

맨체스터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제임스 밀너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2-0의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면서 또 다시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1패(승점 2)에 그치며 바이에른 뮌헨(승점 9점), AS 로마(승점 4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16강 진출이 더 험난해졌는데 페예그리니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경기가 남아 있고 다 이기면 승점 9점을 얻을 수 있다. 아직은 충분히 16강행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리를 날린 걸 의식한 듯 "전반에 2골을 넣었고 많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축구는 전반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95분이 지나야 끝나는 경기"라며 선수들이 더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CSKA모스크바를 홈으로 불러들여 4차전을 치른 뒤 바이에른 뮌헨(홈), AS로마(원정)와의 마지막 운명의 2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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