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천] ‘은퇴’ FC안양 변성환, “지도자로 돌아오겠다”
입력 : 2014.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객원기자= 은퇴 경기를 마친 FC안양의 변성환(35)이 지도자로서 현장에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변성환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3라운드에서 현역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이날 안양은 1-2로 패하며 아쉽게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변성환은 “축구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했는데 개인적인 포커스 보다는 팀이 좋은 결과물을 냈어야 했는데 원하는 결과 나오지 않아서 섭섭하다”며 팀의 패배를 안타까워했다.

변성환은 전반 45분을 마치고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치렀다. 그는 “사람이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다. 후반전 보고 있으니 욕심이 나더라. 축구인의 본능인 것 같다. 후회는 없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라 자부할 수 있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은퇴 후 진로에 대해서는 “은퇴 이야기 나오기 전부터 에이전트 믿고 따르는 감독님들께서 갈 길을 정해주셨다. 지금도 미팅을 하고 있고 어디서 좋게 스타트 할 수 있는지 주변에서 조언을 해주신다. 제일 잘하는 게 축구인 만큼 지도자로서 현장에 돌아오고 싶다. AFC B 라이선스도 준비 해놨고, A 라이선스도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준비 잘해서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지도자로서 K리그 현장에 돌아올 훗날을 그렸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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