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태평로] 정지훈 기자= 쌍둥이 자매 축구 선수인 곽민정(20)과 곽민영(20)이 동시에 고양대교에 입단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4일 오후 2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5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를 시행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지난해보다 9명이 늘어난 51명이 지원했고,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 자매 축구 선수로 유명세를 탔던 곽민정과 곽민영도 새 소속팀을 찾았다.

총 2번에 걸친 추첨을 통해 드래프트 5순위 선택권을 얻은 고양대교는 1차지명으로 김혜영(19)을 지목했고, 이어 2차지명과 3차지명을 통해 순서대로 곽민정과 곽민영을 선택했다.

이로써 곽민정과 곽민영은 경남 명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함성중, 경남 함안대산고, 경기 여주대에 이어 WK리그에서도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편, 곽민정은 2011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2014 U-20대표로 활약했고, 곽민영도 2013 U-19 대표팀과 2010 U-17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사진=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