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태평로] 정지훈 기자= 2010 FIFA(국제축구연맹)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 이금민(20)이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의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손꼽혔던 이소담(20)은 2순위로 대전 스포츠토토에 입단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4일 오후 2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5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를 시행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지난해보다 9명이 늘어난 51명이 지원했고,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총 2번에 걸친 추첨을 통해 드래프트 1순위 선택권을 얻은 서울시청은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이금민을 지명했다.

이금민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선수로, 앞으로 여자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금민은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해 한국에 우승컵을 선물했고, 2012 U-20 월드컵, 아시안게임 대표 등을 경험했다.

2순위를 얻은 대전스포츠토토는 ‘월드컵 우승 주역’ 이소담을 지명해 중원을 강화했다.



이소담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차세대 에이스로, 앞으로 여자 축구를 이끌어갈 중원사령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이소담은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해 한국에 우승컵을 선물했고, 아시안컵 대표, 아시안게임 대표 등을 경험했다.

3순위 수원시설공단은 김우리(20)를 1차지명했고, 4순위 전북KSPO는 김인지를, 5순위 고양대교는 김혜영을, 6순위 부산상무는 최유리를, 7순위 인천현대제철은 김두리를 지명했다.

2015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서울시청(1순위): 이금민(1차), 선수현(2차), 정예지(3차), 조예지(6차)

대전스포츠토토(2순위): 이소담(1차), 이나라(2차)

수원시설공단(3순위): 김우리(1차), 오연희(2차), 윤지현(5차), 고은비(6차), 김수연(7차)

전북KSPO(4순위): 김인지(1차), 이수빈(2차), 박다혜(3차), 전예슬(5차), 박순금(6차)

고양대교(5순위): 김혜영(1차), 곽민정(2차), 곽민영(3차)

부산상무(6순위): 최유리(1차), 전한솔(4차), 황연정(5차), 이소연(7차)

인천현대제철(7순위): 김두리(1차), 안지혜(2차), 권민지(3차), 김민지(5차)



사진=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