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PK실축’ 첼시, NK마리보 원정 1-1 무승부
입력 : 201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첼시가 NK마리보와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 확정을 다음 라운드로 미뤄야 했다.

첼시는 6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스타디운 류드스키 브르트서 열린 NK마리보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라운드 경기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디에 드로그바를 선발 출전시킨 첼시는 전반 4분 슈팅을 퍼부으며 기선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전반전 내용은 막상막하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전반 14분부터 NK마리보가 첼시를 압박했고 4차례의 연속 슈팅을 이어가며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이후 전반 35분까지 분위기를 NK마리보에 내준 첼시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필리페 루이스의 옐로우 카드가 나왔고, 전반 4분 이후 37분에 첫 슈팅을 기록할 만큼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막판 다시 기세를 잡는 듯 했으나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NK마리보를 더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디에고 코스타와 오스카를 넣는 승부수를 띄운 주제 무리뉴 감독이었다. 그러나 후반 5분만에 아짐 이브라이미에 선제골을 내주게 된다.

선제 실점 이후 다급해진 첼시는 필리페 루이스를 빼고 하미레스까지 투입했다. 후반 18분부터 완전히 수비형태로 나온 NK마리보를 거세게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27분 네마냐 마티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천신만고 끝에 동점골을 기록한 첼시는 역전 골을 성공시키기 코스타를 중심으로 더욱 거세게 NK마리보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NK마리보의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혔고 역전에 실패했다.

결정적으로 후반 40분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 마저도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혀 1-1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 경기 무승부로 첼시는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으나 16강 진출 확정은 다음 조별리그 5라운드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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