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2경기 13골 난타전' 리스본-샬케, 16강行 승자는?
입력 : 201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신흥 라이벌의 등장인가. 샬케04와 스포르팅 리스본이 맞대결한 2경기서 13골을 주고 받으며 챔피언스리그를 달구고 있다.

리스본은 6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주제 알발라드서 열린 샬케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라운드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전반 16분 이슬람 슬라마니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뺏긴 리스본은 전열을 재정비하여 10분 후인 전반 26분 무하마드 사르의 골로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의 고삐를 조인 리스본의 나시멘토 헤페르손이 후반 6분만에 우치다 아츠토의 마크를 뿌리치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6분 안드레 카릴로가 샬케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고 나니가 이를 이어받아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샬케는 후반 42분 데니스 아오고와 케빈-프린스 보아텡의 콤비 플레이로 1점을 따라 붙었으며 추격의 불꽃을 살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 경기 자책골을 기록한 이슬람 슬라마니의 추가골이 터졌고 리스본이 4-2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22일 3라운드 경기서 샬케가 4-3 승리하며 난타전을 주고받은 양 팀은 이로써 2경기 13골을 몰아친 가운데 1승씩을 나눠가졌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뜨거운 접전이 끝났으나 아직 16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샬케와 리스본은 승점 1점차로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득실차 역시도 샬케가 -1, 리스본이 0으로 1점차다.

또한, 두 팀이 만날 팀 역시 NK마리보와 첼시로 같은 상태다. 16강 진출 여부에 따라 양 팀이 주고받은 두 번의 승부가 더욱 아쉬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K마리보 역시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 이때, 리스본과 샬케는 서로의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과연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G조를 더욱 치열하게 만든 샬케와 리스본 중 어느 팀이 16강행 티켓을 챙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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