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종합] 포르투, 빌바오 2-0 꺾고 ‘16강 진출’...샤흐타르도 ‘5-0 대승’
입력 : 201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포르투갈의 강호 FC포르투가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4차전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마르티네스, 브라히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포르투는 승점 10점으로 H조 1위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빌바오는 승점 1점에 머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알제리의 에이스 브라히미였다. 이날 브라히미는 후반 10분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을 크로스로 도왔고, 후반 28분에는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조 샤흐타르와 바테의 경기는 샤흐타르의 5-0 대승으로 끝나며 사실상 16강 진출에 유력해졌다. 샤흐타르는 전반 18분 스르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분 테세이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13분, 후반 37분, 후반 추가시간에 아드리아노가 세 골을 몰아넣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샤흐타르는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고, 바테는 승점 3점으로 조 3위릴 기록했다. 사실상 큰 이변이 없는 한 샤흐타르의 16강 진출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G조는 ‘절대1강’으로 평가받던 첼시가 NK 마리보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발목을 잡혔다. 반면, 스포르팅 리스본은 안방에서 샬케를 4-2로 잡으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남겼다. 현재 G조는 첼시가 승점 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샬케(승점 5), 스포르팅(승점 4), 마리보(승점 3)가 그 뒤를 잇고 있다.

F조는 16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카비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포엘에 1-0 승리를 거뒀고, 바르셀로나도 아약스를 2-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PSG는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9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뮌헨은 리베리와 괴체의 연속골로 AS로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맨시티는 투레와 페르난지뉴가 퇴장을 당한 가운데 CSKA모스크바에 1-2로 패배했고 승점 2점을 기록하며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FC포르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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