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수네스, '탈락 위기’ 맨시티 혹평
입력 : 201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또 다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들이 ‘리버풀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61)에게 혹평을 받았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CSKA 모스크바의 경기에서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수네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스타 선수들은 언제나 공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마치 공을 소유하고 싶어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비판했다.

이날 함께 패널로 나선 제이미 레드납 역시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내내 자신 없는 모습으로 충격적인 결과를 선사했다”면서 수네스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어 수네스는 “지금 내가 본 팀이 불과 몇 달 전 잉글랜드 리그 우승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라며 2013/2014 EPL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시작하자마자 CSKA 모스크바의 세이도우 둠비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5분 후 야야 투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33분 다시 한 번 둠비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맛봐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페르난지뉴와 야야 투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26일 열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결장하게 됐다. 따라서 2무 2패로 조 최하위에 떨어져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16강 진출은 더욱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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