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부상으로 스페인전 못 뛴다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8, 바이에른 뮌헨)가 무릎 부상으로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서 뛰지 못하게 됐다.

19일(이하 한국시간) 4시 45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이 경기서 독일 대표팀 골키퍼 노이어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독일 요하임 뢰브 감독은 16일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팀을 꾸리고 싶었지만, 노이어에 대한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며 노이어가 스페인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로만 바이덴펠러와 론-로베르트 칠러라는 두 명의 골키퍼가 있다. 나는 이들에게 의지해야 한다”며 바이덴펠러와 칠러 골키퍼 중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스페인전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노이어의 오른쪽 무릎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독일축구협회는 큰 부상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그를 출전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이 심각한 부상에 대한 방지 차원에서 노이어를 제외했다고 전했다.

독일은 지브롤터와의 유로 2016 D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고, 스페인 역시 벨라루스와의 유로 2016 C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양 팀의 맞대결에선 명 수문장 노이어의 결장이 확정되며 독일의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독일이 노이어 없이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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