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리버풀, ‘제2의 스털링’ 쟁탈전 가세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롤란도 아론스(19)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올 시즌 뉴캐슬에서 데뷔한 아론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론스는 올 시즌 뉴캐슬에서 EPL과 캐피털 원 컵에서 총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성인팀에서 뛴 첫 시즌이고 선발 출장이 2차례 밖에 없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아론스의 활약은 더욱 돋보인다.

시즌 개막전부터 앨런 파듀 감독의 신임을 받아 EPL 데뷔의 꿈을 이룬 아론스는 불과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후반 22분 투입된지 5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인상적인 데뷔골을 남겼다.

게다가 지난 10월 열린 캐피털 원 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선발 출전한 아론스는 전반 6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문 근처까지 접근한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잠재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아론스는 빠른 발과 경기 스타일, 그리고 자메이카 계 혈통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라힘 스털링(리버풀)과 비교가 되고 있다. 아론스는 주발이 왼발이기 때문에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특급 유망주' 아론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올 시즌 초부터 지속적으로 아론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뉴캐슬과 아론스는 이미 올해 4월에 첫 프로 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은 2015년에 만료된다. 하지만 뉴캐슬은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고 추가적으로 아론스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해 타팀으로의 이적을 원천봉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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