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뉴캐슬, 센터백 듀오 부상... 다시 울상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뉴캐슬이 큰 위기를 맞이했다. 중앙 수비수 듀오가 동시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의 중앙 수비수 조합인 파브리시오 콜로치니와 스티븐 테일러가 A매치 휴식기간 중에 부상을 당했다"며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로치니는 근육 파열을 테일러는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선수 모두 4주 정도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어 뉴캐슬 전력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올 시즌 뉴캐슬의 출발은 매우 무기력했다.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리그 7라운드까지 4무 3패를 기록, 단 1승도 챙기지 못해 파듀 감독의 경질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18일 레스터시티전 승리를 시작으로 리그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는 등 컵대회 포함 5연승(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식간에 리그 순위도 8위에 올라섰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콜로치니와 테일러의 중앙 수비 조합을 필두로 한 단단한 수비가 있었다. 실제로 뉴캐슬의 수비는 지난 5경기 동안 단 한 골만을 내주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수비에 중심이 되는 중앙 수비 듀오가 동시에 이탈하면서 뉴캐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게 생겼다. 뉴캐슬이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다면 시즌 초반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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