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사우샘프턴, '네덜란드산 DF' 인디 놓고 영입 경쟁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22, FC 포르투)의 영입 전쟁이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어 사우샘프턴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인디를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의 로날두 쿠에만 감독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인디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인디에 대한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보도했다.

올시즌 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사우샘프턴은 8승 1무 2패를 기록해 선두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이에 쿠에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을 한층 더 단단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축 수비수들의 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맨유도 인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영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6일 "수비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인디의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2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인디를 지도한 바 있어 맨유의 영입설은 탄력을 받아왔다. 하지만 무서운 상승세의 사우샘프턴이 가세하면서 인디의 영입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인디는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페예노르트를 떠나 FC 포르투의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FC 포르투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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