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이 곳에서 굉장히 행복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디에구 시메오네 감독이 팀을 떠날 마음이 없음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AT마드리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시메오네 감독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은 여전히 AT마드리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구단에서 행복하게 지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타 팀의 구애에도 AT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곳에서 항상 ‘내일 해고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한다. 이런 생각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매일 내 능력의 100%를 쏟아내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잇단 성공 가도에도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팀이 어디로 항해하고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나 역시도 지켜보고 있는 중이고, 이것이 내가 성장을 목표에 두고 있는 이유다. 지금 나에겐 도전, 그리고 그 도전을 위해 완벽한 팀을 만들어 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AT마드리드와 함께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