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vs바르셀로나, 콰드라도 놓고 장외 엘 클라시코
입력 : 201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피오렌티나의 콜롬비아 측면 미드필더 후안 콰드라도(26)를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장외 엘 클라시코가 치러질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스포르트’는 17일 자에 FC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콰드라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여름 바르셀로나가 콰드라도 영입을 위해 피오렌티나에 공식 접촉을 시도했지만 다니 아우베스의 잔류 선언, 그리고 피오렌티나의 높은 이적료 요구 탓에 무산됐다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이적 금지 제재를 받을 것이 유력한 상태라 영입을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FIFA의 이적 금지 징계에 대해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CAS는 다음 달 5일 바르셀로나와 FIFA가 함께 참석하는 청문회를 통해 최종 심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이적시장 금지 철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레알 역시 콰드라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콰드라도는 측면 수비는 물론 미드필더와 공격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옵션이다. 레알은 알바로 아르벨로아와의 결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아르벨로아의 대체 자원이자 멀티 플레이어 콰드라도를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콰드라도는 콜롬비아의 호나우지뉴로 불린다.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뛰어난 발재간은 물론 측면에서의 활발한 공격 가담이 일품이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 역시 군침을 흘리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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