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발로텔리? 전혀 관심 없어''
입력 : 201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나폴리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최근 불거진 발로텔리(24, 리버풀)의 나폴리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17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최근 불거진 발로텔리의 나폴리 이적설을 부인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발로텔리가 1월에 나폴리로 온다고? 이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려해본 적도 없는 추측일 뿐이다"고 말했다. 발로텔리 영입설을 강하게 부정한 셈이다.

이어 "리버풀 팬들은 필드 위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에게 지지를 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발로텔리의 부진과 이에 따른 팬들 비판에 대해 간접적으로 동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여름 발로텔리는 밀란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활약이다. 11라운드가 진행된 올 시즌 발로텔리는 프리미어리그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이탈리아 대표팀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악재마저 겹쳤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시즌이다.

리버풀 역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11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리버풀은 4승 2무 5패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던 모습과 사뭇 대조된다. 리버풀 부진 원인으로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 공백이 꼽힌다. 대체자인 발로텔리 부진이 돋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스터리지 역시 부상 중이라 공격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자연스레 발로텔리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발로텔리가 팀을 떠나는 대신 FC 포르투의 학손 마르티네스의 리버풀 합류설이 거론됐다. 발로텔리 행선지로는 나폴리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나폴리의 베니테스 감독은 발로텔리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잘라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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