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감독, “호날두 막는데 집중할 것”
입력 : 201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포르투갈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상대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수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포르투갈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현존 최고 선수의 자리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의 대표팀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는 자국 대표팀 전력에 있어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둘이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마르티노 감독은 호날두를 집중적으로 수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며 출사표를 내던졌다.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집중적으로 수비할 계획이다. 그를 밀착 방어하고 그의 주변을 둘러싸겠다. 그리고 어떠한 슈팅 혹은 드리블 공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호날두에 맞설 수비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가장 거친 팀 중에 하나이다. 포르투갈과 같은 팀을 상대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된다"며 평가전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말하기는 힘들다. 나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다. 그렇기에 메시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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