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인내심’ 벵거, 디아비 재계약 가능성 남겨둬
입력 : 201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유리몸의 대명사’ 아부 디아비(28, 아스널)가 다시 한 번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17일 “벵거 감독은 디아비가 몸 상태를 회복할 경우 재계약을 제시할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디아비는 지난 2013년 3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올 시즌 지난 9월에 있었던 캐피털 원 컵 사우샘프턴 전에 선발 출장하며 복귀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좀처럼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아비의 이러한 잦은 부상은 지난 2006년 열린 선더랜드 전에서 댄 스미스에게 당한 거친 태클에 오른쪽 발목이 부러진 이후 시작됐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디아비는 선더랜드 전에서 매우 위험한 태클에 당한 피해자다. 축구 선수에게 발목 부상은 치명적이다”라면서 디아비가 경쟁의 피해자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디아비는 정신적으론 훌륭한 선수다. 디아비는 복귀할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복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점에서 디아비는 정말로 박수받을 만한 선수다”라고 디아비가 무너지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만료되는 디아비의 재계약엔 반드시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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