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레알 이적설 부인 ''맨유에서 행복해''
입력 : 201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4)가 직접 입을 열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시켰다.

지난 2011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입단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은 데 헤아는 맨유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최근 들어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의 영입을 꾸준히 노리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이케르 카시야스의 기량 저하로 인해 골키퍼 포지션에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반테로부터 케일러 나바스를 영입했지만 계속해서 데 헤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데 헤아의 물오른 기량에 더해 비교적 어린 나이와 스페인 자국 선수라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헤아는 맨유 생활에 만족한다면 최근 흘러나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데헤아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국 '라 섹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생활에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왜냐하면 언론에서 만든 루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맨유입장에서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현재 맨유는 리그 7위(4승 4무 3패)에 머물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맨유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데 헤아의 마음도 충분히 변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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