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 FIFA, 개최지 선정 관련 불법 행위 고소장 제출
입력 : 201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개최지 결정과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스위스 검찰에 제출했다는 소식이다.

FIFA가 현지시간으로 18일 발표한 성명한 따르면 FIFA 윤리위원회 마이클 가르시아 조사위원장은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과 관련해 조사를 해왔고, 그 결과 익명의 개인들이 불법행위를 한 것이 확인됐다.

FIFA는 월드컵 유치 비리의혹과 관련해 2년간 조사를 펼쳤지만 금품 수수 등의 증거를 확인하고도 지난 13일 무혐의 결론을 내린 적 있다.

하지만 가르시아 위원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개최지 결정과 관련해 조사를 했고, 불법 행위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스위스를 연계해 국제 자금 거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FIFA는 이번 고소장 제출로 인해 비리 의혹의 부실처리 논란과 내홍에 더욱 깊게 빠져들 전망이다. 가르시아 위원장의 조사 보고서는 스위스 검찰에 예정되로 제출될 계획이지만, FIFA는 이 보고서의 공표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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