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평가전은 포르투갈의 신승으로 끝나싸.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 45분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가진 친선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반은 아르헨티나의 메시를 내세워 근소한 우세 속에 0-0으로 끝났다. 아르헤닡나는 68:32라는 점유율 우세속에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6개의 슈팅 중에 유효슈팅은 2개였다.

반면 포르투갈은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주포’ 호날두는 고립되는 양상을 보였다.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아르헨티나의 팀 플레이가 우위였다. 포르투갈은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 후반 양 팀은 에이스들을 빼고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교체 아웃시켰다.

주포들이 빠지자 경기 양상은 다소 지루하게 이어졌다. 경기의 템포도 느려졌고, 약속된 팀 플레이보다는 개인 기량에 의존한 경기가 펼쳐졌다.

무게가 기운 쪽은 아르헨티나 공격진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니콜라스 가이탄, 카를로스 테베즈, 에릭 라멜라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골 찬스를 엿봤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실패했다.

외려 승부는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인 포르투갈에게 돌아갔다. 포르투칼은 후반 추간시간 콰레스마가 올려준 크로스를 게레이오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포르투갈의 1-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