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루니 2골' 잉글랜드, 숙적 스코틀랜드에 3-1 승
입력 : 201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웨인 루니가 평가전서 연속골을 터뜨린 잉글랜드가 '숙적' 스코틀랜드를 꺾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고스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챔벌레인과 루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전반은 팽팽한 양상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의 확실한 우위가 예상됐지만, 홈 팀 스코틀랜드의 타이트한 경기 운영이 빛을 냈다.

전반 점유율도 스코틀랜드가 리드를 점했다. 54:46이라는 근소한 우세속에 스코틀랜드는 숙적 잉글랜드를 공격했다.

세밀함에서 균형이 깨졌다. 스코틀랜트는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유효 슈팅은 만들어내지 못한 반면, 잉글랜드는 3개의 슈팅 속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32분에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잉글랜드는 윌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챔벌레인이 헤딩으로 마무리 하며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주인공은 웨인 루니.

루니는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타점을 정확히 맞추고,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완벽히 맞아 떨어졌다.

승리를 잡은 잉글랜드는 이 후에도 공세를 펼치며 스코틀랜드의 수비를 압박했다.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조직력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스코틀랜드의 반격도 매서웠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38분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루니가 바로 진화에 나섰다. 루니는 2분뒤 랄라나의 패스를 이어받아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결국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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