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의 역습..잉글랜드가 확 달라졌어요
입력 : 201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축구 종가의 역습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좋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고스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챔벌레인과 루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평가전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경기였다. ‘숙적’ 스코틀랜드와 경기였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치면 일본과의 혈전과 같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게다가 지난 9월에는 스코틀랜드가 분리 독립 찬반 투표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날 경기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예상대로 치열한 경기 양상으로 흘러갔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은 두 팀은 충돌했고, 빠른 템포는 경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고도의 집중력을 보였다. 5개의 유효슈팅 시도했는데 이 중에 3골이 성공됐다. 웨인 루니의 멀티골과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주인공들이다.

잉글랜드 특유의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그리고 마무리가 맞아 떨어진 장면들이었다. 측면 공격수들의 빠른 발,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정확한 킥은 잉글랜드의 3-1 승리를 만든 결정적 요인이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색깔 그대로였다.

본 모습을 찾아서 일까?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4차전서 4승(승점 12)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려는 잉글랜드 역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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