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케디라, 뮌헨과 사전 계약에 합의”
입력 : 201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7)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사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를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 20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엘 라구에로’의 소스를 인용해 “케디라가 바이에른 뮌헨과 사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케디라는 지난 2010년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후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시간이 많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국가대표 동료인 토니 크로스가 영입됨에 따라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이에 케디라는 레알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채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고, 최근 아스널을 비롯한 잉글랜드 빅 클럽들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케디라는 이번 시즌 루카 모드리치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겠지만, 그의 결심은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케디라는 이미 뮌헨과 사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케디라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용의가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케디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케디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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