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벤투스, ‘레전드’ 부폰-키엘리니와 재계약
입력 : 201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절대강자 유벤투스가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36)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0)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벤투스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가 부폰과 키엘리니와 계약을 연장했다. 부폰은 2017년까지, 키엘리니는 2018년까지 팀에 머물게 됐다”며 부폰과 키엘리니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부폰과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의 레전드다. 먼저 부폰은 2001년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후 ‘No.1’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부폰은 승부조작 파문으로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상황에서도 유벤투스를 떠나지 않았고, 결국 한 시즌 만에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키며 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키엘리니도 유벤투스의 전설적인 선수다. 키엘리니는 2005년 유벤투스에 입단해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두 명의 레전드와 재계약을 체결한 유벤투스는 “부폰과 키엘리니의 리더십은 유벤투스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두 선수는 유벤투스가 세리에B로 강등 됐을 때도 함께 했고, 1부 리그 승격에 큰 도움을 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부폰은 “오늘은 내게 아주 특별한 날이다. 매우 행복하다. 이번 계약이 내 커리어의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지만, 이번 재계약에 대해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았다. 나는 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고 키엘리니 역시 “지난 10년 동안 유벤투스와 함께 했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유벤투스는 내게는 큰 가족이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벤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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