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의 발롱도르 예측 “호날두 기록적인 한 해, 메시보다 낫다”
입력 : 201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배이자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의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수상을 예견했다.

호나우두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발롱도르 수상이)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올 해에도 호날두가 승리할 것”호날두의 2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수상을 점쳤다.

그는 “호날두는 많은 골을 넣었고, 레알이 치르는 경기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며 “메시 역시 좋았지만, 호날두의 올 해는 기억할 만 한 1년이었다. 메시는 그 정도까진 아니다”라며 메시가 호날두의 올 해 활약을 뛰어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호날두는 2014/2015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벌써 18골을 터트리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10경기에서 18골, 경기당 2골에 육박하는 득점 기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을 터트리며 팀의 질주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합쳐지며 탄생,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거듭난 FIFA 발롱도르는 통합 이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메시가 독차지하며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메시의 작지만 큰 그림자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양상이 바뀌었다. 2013년에 이어 올해 역시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신들의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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