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의 솔직한 심정, ''루니, 맨유서도 골 넣길''
입력 : 201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캡틴' 웨인 루니(29)에게 센추리 클럽 가입 축하인사와 함께 가시 돋친 충고를 건넸다.

판 할 감독은 20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최연소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면서 "이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고 칭찬했다.

루니는 지난 14일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에 출전해 잉글랜드 대표팀서 역대 네 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안았다. 18일에는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대표팀에서 총 46골로 보비 찰턴(49골)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깨기 위한 발걸음을 제촉했다.

루니는 그야말로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대표팀에서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판 할 감독으로선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루니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도 "그러나 루니는 이제 맨유서도 득점을 터뜨려줘야 한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판 할 감독이 루니를 향해 솔직한 바람을 전한 가운데 11월 A매치에서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끈 루니가 그 활약을 소속팀 맨유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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