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슈체스니 부상, 지루 명단 제외…아스널, UCL도 첩첩산중
입력 : 2014.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리그보다 급하진 않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아스널이 선수들의 잇단 부상과 부상 회복 기간 예측 실패로 인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미드필더 잭 윌셔(22)와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4)가 부상으로 인해 도르트문트와의 UCL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 둘은 지난 2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도르트문트와의 UCL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된 것. 영국 ‘미러’는 “윌셔의 경우 인대 손상이 의심되고, 슈체스니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도르트문트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스널이 두 명의 주축 선수를 잃은 채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된 지루마저 활용할 수 없다. 아스널 측은 지루의 부상이 완전히 회복하는 데 내년 1월까지 소요된다고 가정해 지루를 UCL 출전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때문에 아스널은 지루마저 활용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아스널은 UCL D조에서 승점 7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 안더레흐트의 승점은 단 2점. 2경기가 남은 상태이기에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지만, 리그에서의 부진을 털고 일어나기 위해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아스널로서는 하필 이 순간 조 1위 도르트문트와 만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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